테마여행

신대구부산고속도로와 함께하는
제대로 즐기는 여행기를 시작합니다.

힐링 탐방

대구
  • 메타세콰이어 숲길

    메타세콰이어 숲길 운치 있는 숲길, 메타세콰이어 숲길   우리나라 담양에 있는 메타세콰이어 숲길이 대표적이다. 물론 그 규모만큼은 아니지만 대구에 있는 메타세콰이어 숲길 역시 운치 있는 숲길을 거닐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호산공원 일대는 강청역 5번 출구쪽으로 나오면 되고 메타세콰이어 숲길에 가깝게 가고 싶다면 3번 출구로 나와 강창우체국 쪽으로 직진하면 된다. 걷다 보면 운치가 느껴지는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볼 수 있다. 위에서 말했듯 담양만큼의 규모는 아니지만 충분히 매력 있는 숲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진가 분들이 종종 찾아와서 사진을 멋스럽게 찍고 가는 곳이기도 하다. 숲길을 거닐면 나무의 향기로 코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고, 숲길의 흙과 나무잎 사이 햇빛 때문에 왠지 모르게 웃음이 나오는 여행지이다. 더보기

  •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국채보상운동의 시민정신을 기념하다.   많은 이들이 과거를 통해 미래를 다시 생각하고 배우게 된다. 대구에서도 과거를 통해 미래를 배울 수 있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바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이다. 1907년 대구에서 비롯된 국채보상운동의 시민정신을 기념하고 제 2의 국채보상운동 전개로 IMF 경제난 극복과 도심지내 녹지공간 확보 및 시민의 안락한 휴식공간 제공을 하고 있다. 달구벌 대종, 종각, 녹도, 편의시설 등이 있다. 공원내 달구벌 대종은 향토의 얼과 정서가 담긴 맑고 밝은 소리가 울려 만인의 기상을 일깨우고, 화합과 번영을 염원하는 대구시민의 뜻을 온누리에 알리고자 1998년 12월 22일 동인동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에 건조 설치하였다. 더보기

  • 도동서원

    도동서원 공자의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   공자의 마음 가짐이라는 컨셉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 이유는 방문할 곳이 도동서원이기 때문이다. 도동서원은 바로 한훤당 김굉필을 향사하는 서원이다. 원래 1568년 현풍현 비슬산 기슭에 세워져 쌍계서원(雙溪書院)이라 했으나 임진왜란으로 불타버려 지금의 자리로 옮겨 건립했다.1604년 사당을 먼저 지어 위패를 봉안하고 이듬해 강당 등 서원 일곽을 완공했다. 이때의 건립을 주도했던 인물이 한훤당의 외증손이자 뛰어난 예학자 한강 정구와 퇴계 이황이었다. 1607년 도동서원(道東書院)이라고 사액되었는데, ‘성리학의 도가 동쪽으로 왔다’ 는 자부심 넘치는 의미가 그 이름에 담겨 있다. 1865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 때에도 훼철 되지 않은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로 병산서원, 도산서원, 옥산서원, 소수서원과 더불어 5대 서원으로 꼽힌다. 더보기

  • 갓바위

    갓바위 팔공산의 지니, 갓바위를 만나러   어릴 적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지니를 만나서 소원을 이룰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는데대구 팔공산에 램프의 요정 지니처럼 소원을 들어주는 갓바위가 있다. 물론 어릴 적처럼 소원이 꼭 이루어진다는 생각을 하진 않지만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소원을 빌게 된다. 갓바위는 해발 850m의 팔공산 관봉에 병풍처럼 둘러쳐진 암벽을 배경으로 조성된 높이 4m의 거대한 원각상(圓刻像)이다. 두께 15㎝정도의 갓 모양의 자연 판석을 올려놓은 머리는 육계가 뚜렷한 소발(素髮)이며 두 손의 모양은 석굴암 등 8세기 불상에서 유행하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과 유사한데, 왼손에 작은 약호(藥葫)를 든 것으로 미루어 약사여래상(藥師如來像)으로 추정된다. 더보기

  • 팔공산하늘정원

    팔공산하늘정원 하늘을 담은 듯 상쾌한 정원   산을 오르면 마치 하늘 속에 있는 거 마냥 상쾌한 느낌이 든다. 대구 팔공산엔 하늘을 담은 듯한 하늘정원이 있다. 팔공산 정상 비로봉에 예쁜 정원이 꾸며져 있는데 이 정원을 하늘정원이라 한다. 하늘정원 외에도 케이블카 정상역으로 대구의 전경이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사랑의 터널, 피톤치드 쉼터, 꽃 그늘 정자, 산책로, 산림욕길, 다섯 가지 테마가 있는 열쇠고리 장소 등으로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다. 팔공산 전망과 더불어 산림욕 가능하다. 한 때 군사 시설로 인해 출입이 통제되어 있었지만 경북 군위군에서 군부대와 협의하여 출입이 가능해졌다. 팔공산 하늘정원에서 노을을 바라보면 정말 황홀한데 이를 촬영하기 위해 많은 사진사들이 다녀간다. 더보기

  • 방짜유기박물관

    방짜유기박물관 방짜유기란 무엇인가   우리나라 역대 그릇들이 모여 있다는 대구 ‘방짜유기박물관'을 방문했다. 방짜유기박물관은 2007년 5월 25일 개관한 방짜유기박물관은 전국 최초로 방짜유기를 테마로 한 전문박물관으로 대구광역시가 점차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유산인 방짜유기와 제작기술을 전승.보존하고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하고자 건립하였다. 방짜유기는 유기의 종류 중 가장 질이 좋은 유기로, 구리와 주석을 78:22로 합금하여 거푸집에 부은 다음, 불에 달구어 가며 두드려서 만든 그릇이다. 유기의 종류는 제작기법에 따라 방자(方字)와 주물(鑄物), 반방자(半方字) 로 나뉘어진다. 방짜의 큰 장점은 독성이 없어 식기류를 만들 뿐만 아니라 징·꽹과리 같은 타악기도 만든다. 특히 악기는 방짜기술만의 장점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으로 손꼽힌다. 더보기

  • 동화사

    동화사 바쁜 일상에 지쳤을 때   바쁜 일상 삶에 여유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 찾게 되는 곳이 있다. 대구 팔공산에 있는 ‘동화사'이다. 일단 동화사라고 불리게 된 일화를 설명하자면, 겨울철 피기 힘든 오동나무꽃이 사찰 주위에 만발하게 되어 사찰 이름을 동화사라고 부르게 되었다. 동화사는 넓은 편이라서 여유롭게 구경을 하려면 하루 정도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동화사 입구에는 마애불좌상 맞이해준다. 동화사의 비전(碑田)은 큰 절과 금당선원이 갈리는 길머리에 있다. 중수비·송덕비·사적비 따위가 꽤 여럿 비각의 안팎에 늘어서 있고, 그 가운데 ‘仁岳堂’(인악당)이라는 편액을 붙인 허름한 비각 안에 인악(仁岳)스님의 비가 있다. 더보기

  • 약령시

    약령시 육체와 정신 힐링 여행   여행을 즐기는 분들은 정신적으로 힐링한다. 정신적 힐링도 좋지만 육체와 정신 둘 다 힐링 할 수 있는 신토불이 여행지 대구 약령시를 소개하겠다. 여행지를 소개하기 전 약령시가 생기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하겠다. 옛날부터 우리 나라는 중국에서 들어오는 약재, 즉 당약(唐藥, 또는 唐材)이 많이 쓰였는데 조선 초기부터는 우리 나라에서 생산되는 약재, 즉 향약(鄕藥)의 당약과의 비교연구와 그 자급자족을 위하여 채취와 재배가 각지에서 장려되고 성행하였다. 약령시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대표적인 곳이 바로 대구 약령시다. 과거에는 봄과 가을에 한 달씩 열렸지만 오늘날에는 상설화된 전통시장이다. 한약재도매시장을 통해 다양한 한약재를 사고팔고 있으며, 해마다 한방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더보기

청도
  • 운문댐&동창천

    운문댐&동창천 하늘과 구름,초목을 품에 안은 댐   하늘과 구름, 초목을 품에 안은 댐이 있다고 한다. 바로 청도 운문댐이다. 굽은 길가 어디 쯤에서 선을 멈추느냐에 따라 풍경이 달라지니 한시도 눈을 떼어 놓을 틈이 없다. 운문댐 입구에서 갈라지는 두 갈래 길 은 경주로 가는 길과 울산으로 가는 길로 나뉘어져 있다. 언제부터인가 댐 도로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가 되었다. 날씨가 좋은 날 드라이브를 하러 오는 관광객들이 많아졌다. 경주 방면으로 차를 몰고 가다가 댐이 끝나는 곳에서 왼쪽 길로 들어가면 정상 약수터가 있어 잠깐 약수를 마시며 쉴 수 있다. 약수터는 옛날 구룡산에서 아홉 마리의 용이 승천하면서 지상과의 이 별이 아쉬워 흘린 눈물이 떨어져 약수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이곳 용천 약수물은 동맥경화증, 고혈압, 당뇨, 만성위장병에 효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보기

  • 운문사

    운문사 솔향기가 이끄는 곳, 청도 운문사   한국 최대의 비구니 강원이 있는 운문사는 물 맑고 산 깊은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호거산에 자리 잡고 있다. 이제는 운문사에서 흘러나간 운문천 밑으로 운문댐이 생기면서 맑은 시냇물과 호젓한 마을을 스쳐가던 풍광은 사라졌지만 현재 풍광 역시 매력적이다. 이 길을 따라 북쪽에서 호거산으로 진입하면 아름드리 소나무 밭을 지나 운문사 뜨락에 들어설 수 있다. 새로 지은 대웅보전 앞에서 보면 북쪽의 바위산을 호랑이 머리로 삼고 그 몸이 동쪽으로 해서 남쪽으로 뻗으며 둥글게 운문사를 감싸고 있어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형상’에서 호가산을 따온 것이라 한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영남지방의 대표적인 산사로, 주변의 소나무, 전나무 숲과 운문계곡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더보기

  • 청도향교

    청도향교 고요함을 느끼는 여행, 청도향교를 찾다.   관광객들이 북적북적한 여행지를 다니다 보면 고요한 여행지를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청도여행지는 대부분 고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고요함을 느끼기 좋은 청도향교에 대해서 소개하겠다. 청도향교는 1985년 10월 15일 경상북도유형문화제 제207호로 지정되었다. 또 다른 이름으로는 화양향교(華陽鄕校)라고도 불린다. 1568년(선조 1)에 군수 이선경이 고평동에 세웠다가 1626년(인조 4)에 합천동으로 옮겼으며, 1734년(영조 10)에 화양읍 교촌리로 다시 이전하였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더보기

  • 청도역

    청도역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좋은 여행지가 있다. 바로 청도역, 왜 역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기존의 기차역과는 다르게 청도역은 여행을 온 분들에게 입구에서부터 아날로그 향수를 일으키는 곳이다. 먼저 역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청도역은 1905년 1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해 코레일 대구본부 소속으로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청화로 214에 위치했다. 청도역에서는 청도역 민속 박물관 견학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 중인데 2009년부터 유치원생을 중심으로체험이 이루어지며, 승차권을 구입, 새마을호 열차 타기, 열차 내 안내방송, 승차권 검사, 기관사체험 등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뒀다. 더보기

  • 유호연지

    유호연지 연꽃의 자태를 볼 수 있는 곳   연꽃이라고 하면 고귀한 느낌이 드는데 이러한 연꽃의 자태와 그윽한 향기로 가득한 관광지를 찾았다. 바로 청도 유호연지다.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에 위치한 연못으로 신라지, 유호연지, 유등연지라고도 불린다. 모헌 이육 선생이 무오사화로 인해 이곳에 은거하면서 연을 심고 군자정을 건립한데서 유명해졌다. 연꽃이 만발할 때는 일대장관을 이루어 청도8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지역의 팔경을 지정하는 전통은 중국의 샤오샹 팔경에서 유래하였으며, 청도 팔경은 청도 지역에서 빼어나게 아름다운 여덟 가지 경치를 말한다. 청도 팔경에 관한 내용은 『청도 문헌고』 권2 형승에 처음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일제 강점기 이후에 다른 지역의 영향을 받아 청도 팔경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더보기

  • 도주관

    도주관 민족의 자주의식을 일깨워주는 비석   “서양 오랑캐가 침입하는데 싸우지 않으면 화해하는 것이고 화해를 주장하면 나라를 파는 것이다. 이를 우리의 자손만대에 경고 하노라“ 흥선대원군의 명령으로 세운 청도척화비에 쓰여진 말이다. 청도척화비는 조선 고종 3년의 병인양요와 동왕 8년 신미양요를 겪은 후 서양인들을 배척하고 그들의 침략을 국민들에게 경고하고자 대원군의 명령으로 세운 척화비이다.당시 서울 종로를 비롯해 전국의 중요한 도로변에 세웠지만 이후 청도 도주관 입구에 옮겨 두었다. 청도 도주관을 여행하는 분들은 이 비를 한 번 보시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더보기

  • 자계서원

    자계서원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며   청도 자계서원은 당시 고귀한 선비의 정신이 느껴지는 곳이다. 자계서원을 얘기하기 전 운계정사에 대해 얘기를 하고자 한다. 운계정사는 자계서원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운계정사에서 탁영 선생이 글을 읽던 곳인데, 운계정사가 자계서원이 된 것은 연산군 4년 무오사화(1498)로 김일손이 화를 입자 서원 앞을 흐르는 냇물이 3일 동안 붉게 변한데서 유래하였으며, 서원 이름도 자계서원이라 부르게 되었다. 지금 남아있는 건물로는 사당인 존덕사와 제사준비를 하는 전사청, 강당인 보인당, 신문, 영귀루, 동·서재 등이다. 이 중 영귀루와 동재·서재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더보기

  • 용강서원

    용강서원 혼이 담긴 경상북도기념물 제129호를 만나다   임진왜란의 역사가 숨 쉬고 위국충절의 정신이 담긴 청도 용강서원을 찾아갔다. 용강서원(龍岡書院) 은청도에 정착해온 밀양 박씨(密陽朴氏) 문중의 그 현조(玄祖)인 충숙공 박익(忠肅公 朴翊)과 임란14의사(壬亂14義士)를 재향하고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건립한 서원이다. 서원 내에 있는 충열사(忠烈祠)는 임진왜란(壬辰倭亂1592-1598)때 의병을 일으켜 청도·밀양·경산 등지에서 왜적에게 큰 타격을 준 박경신(朴慶新), 경인(慶因), 경전(慶傳), 경윤(慶胤), 경선(慶宣), 선(瑄), 찬(璨), 지남(智男), 철남(哲南), 린(璘), 우(瑀), 구(球), 숙(琡), 근(瑾) 14의사를 모신 사당이다. 더보기

밀양
  • 무봉사

    무봉사 붉은 날개가 춤추는 듯한 무봉사   밀양강 상류 절벽 위에 자리 잡은 우리나라 3대 누각 '영남루'와 함께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고 있는 사찰인 '무봉사'가 있다. 중국 강남 4대 명루의 하나로 손 꼽히는 악양루의 풍광과 비유될 정도로 옛날부터 운치가 좋아 시인 묵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옛부터 운치가 좋아 시인 묵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무봉사에서 밀양강쪽으로 내려다 보면 밀양 최고의 절경을 볼 수 있다. 무봉은 밀양의 지세가 마치 봉황이 춤추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신라시대 법조 선사가 당시 신라의 5대 명사 중 하나였던 영남사에 주석하다 대낮에 큰 봉황새가 춤을 추며 무봉사로 날아들었다는 설화도 전해내려온다. 더보기

  • 밀양댐

    밀양댐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댐   보통 댐들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경우가 몇 없다. 그러나 밀양시 단장면에 위치한 밀양댐은 최근 댐 상부를 개방해 시민들이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되었다. 밀양댐은 2001년 완공되었는데 낙동강 수계 밀양강 지류인 단장천을 막아 완공한 댐이며호수는 밀양호로 부르고 있다. 밀양댐은 양산, 밀양에 용수를 공급하고 전기도 생산하는 다목적댐인데, 댐 길이가 500여 미터가넘어 그 길이만큼 아름다운 호수와 단장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댐을 여유롭게 걷는 동안 호수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코스가 짧다고 느껴질 정도다. 더보기

  • 가지산도립공원

    가지산도립공원 산세 속 고요한 사찰을 찾아   산세 속 고요한 사찰에서 마음의 여유를 느끼기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 든다. 마음의 여유를 느끼기 위한 여행지, 가지산도립공원을 찾았다. 경상남도 밀양시, 울산시 울주군과 경상북도 청도군의 경계에 있는 가지산, 서남쪽으로 천황산과 이웃해서 태백산맥과 나란히 남단으로 매듭져 있다. 가지산(加智山)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석남산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기암괴석이 많은데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명칭인 ‘가지산’은 신라 흥덕왕 때에 가지선사가 이곳에 와서 석남사터를 잡은 데서 유래하였다. 광복 당시 국군이 오래 주둔하여 성과가 좋아, 이 산이 지혜가 더욱 늘어난다는 의미로 가지산이라 하였다는 유래도 있다. 가지산과 비롯하여 운문산, 신불산, 취서산, 고헌산, 간윌산 등을 영남의 7산이라 부르는데 유럽의 알프스와 풍광이 버금간다는 뜻에서 영남 알프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더보기

  • 호박소

    호박소 용을 만나러 호박을 닮은 못을 가다.   전설이 많은 명소들이 많다. 그 중 이무기가 글을 읽고 용이 되어 잠들어 있다는 밀양 호박소를 찾았다. 수십만년 동안 계곡물에 씻긴 백옥 같은 화강석 위로 하얀 포말을 이루며 쏟아지는 계곡물과 주변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한국의 명수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물줄기가 폭포로 돌에 떨어져 움푹 파인 것이 못이 되었는데 못의 모양이 방앗간에 쓰던 절구(臼)의 일종인 호박을 닮았다 하여 호박소라 불린다. 호박소의 재미난 일화가 있는데 오랜 가뭄이 계속될 때 호박소에서 기우재를 지냈다고 한다. 들리는 말로는 가뭄에도 호박소의 물은 마르지 않았다 한다.극심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 호박소를 보고 비를 바라며 기우재를 지낸 게 아닐까 싶다. 호박소는 우리나라에서 화강암을 기반으로 하는 포트홀(pothole) 중에서 규모도 클 뿐만 아니라 가장 완벽한 형태를 가진 것 중 하나이기에 한 번 쯤 꼭 가봐야하는 명소 중 하나다. 더보기

  • 얼음골

    얼음골 계절이 뒤바뀌는 신비로운 곳을 가다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춥다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곳이 있다고 한다. 바로 밀양 ‘얼음골'이다. 전국적으로 얼음골이라 불리는 곳은 많다. 하지만 밀양의 얼음골은 어느 곳보다 더 잘 유지되고 우수하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히는 계곡이 시원해 얼음골이라 부르지만 밀양 재약산 기슭의 얼음골은 그 느낌이 여느 곳과 다르다. 봄부터 얼음이 얼었다가 처서가 지나야 녹는 곳이며, 반대로 겨울철에는 계곡물이 얼지 않고 오히려 더운 김이 오른다는 신비한 곳이다. 얼음골은 신비하게도 더위가 심할수록 바위 틈새에 얼음이 더 많이 얼고, 겨울에는 반팔을 입을 정도로 더운 김이 나 "밀양의 신비"라 불리며 천연기념물 224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더보기

  • 월연정

    월연정 밀양 8경 중 하나, 월연정   밀양은 감성적인 풍경을 많이 볼 수 있는 지역 중 하나다. 밀양 8경 중 하나인 월연정을 방문하였는데 감성적인 풍경에 시선을 빼앗겼다. 월연정은 경남 밀양시 용평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별서 건축. 정면 5칸, 측면 2칸의 2익공계 팔작지붕건물.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243호이다. 조선 중종 15년(1520) 월연 이태 선생이 지은 것으로 원래는 월영사가 있던 곳이다. 이태 선생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성리학에 입각해 개혁정치를 추구한 조광필 파가 죽음을 당하는 기묘사화(1519)가 일어나자 벼슬을 버리고 이곳으로 내려왔다. 월연정의 대청인 쌍경당은 임진왜란으로 불탔으나 영조 33년(1757)에 월암 이지복이 다시 지었다. 그리고 고종 3년(1866)에 이종상과 이종증이 정자 근처에 있는 월연대를 보수하고 재헌을 지었다. 더보기

  • 아랑사&아랑각

    아랑사&아랑각 대나무 숲에 감춰진 아랑 전설을 찾아   아랑전설은 경상남도 밀양 영남루에 얽힌 전설이다. 자색이 뛰어난 밀양 부사의 딸 아랑은 유모의 꾐에 빠져 달 구경을 나갔다가 남몰래 그녀를 사모하던 남성에게 겁탈을 당한 후 살해되었다. 그 후 밀양으로 내려오는 부사마다 부임한 첫날 죽는 일이 발생하였다. 어느 해 담력이 뛰어난 신임 부사가 부임한 첫날 아랑 귀신을 만났는데 그간 여러 신임 부사가 아랑의 원혼에 놀라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랑은 자신의 억울한 사연을 말했고 부사에게 다음 날 아침 동헌 뜰에 모든 관청 사람들을 모으도록 하였다. 아랑의 원혼이 나비로 변해 자신을 살해한 통인에게 다가가 앉았다. 이로써 아랑의 원한을 풀게 되었다. 이러한 아랑의 한을 풀기 위해 밀양에서는 해마다 아랑제를 개최하고 있다. 신기하게도 아랑제일 때 비가 내리는 일이 많은데 이는 아랑이 눈물을 흘리는 것이라 얘기를 하고 있다. 더보기

  • 만어사

    만어사 신비한 전설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곳   돌에서 맑은 종소리가 난다고 그 누가 생각을 할까. 하지만 밀양 만어사에서는 맑은 종소리가 나는 신비한 돌이 있다. 만어사(萬魚寺)는 고려 명종 10년(1180년)에 보림(寶林)이라는 스님이 창건하였는데, 이 절앞 넓은 면적의 너들겅에는 지천으로 깔려 있는 고기 형상의 돌들이 늘려 있어 장관(壯觀)을 이루고 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지리지(地理誌)에 의하면 여기에 있는 크고 작은 반석들은 모두 경쇠소리가 나며 이는 동해(東海)의 고기와 용(龍)이 돌로 변한 것이라 전하고 있다. 이러한 돌들이 바로 맑은 종소리가 나는 종석이라는 것이다. 종석에 대한 전설에 대해서 자세히 얘기해보고자 한다. 더보기

김해
  • 분청도자관

    분청도자관 한국의 미, 분청사기를 만나다   흙과 불 그리고 사람이 만나다. 흙 내음 속 예술이 탄생하고 전시되어 있는 김해 분청도자관을 방문했다. 김해 분청도자관은 가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찬란했던 김해 도자기의 전통성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고 도자기 고장으로서 면모를 확립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시관이다. 분청도자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분청사기를 떠올리면 된다. 분청사기의 특징은 청자나 백자에서는 볼 수 없는 자유분방하고 활력에 넘치는 실용적인 형태와 다양한 분장기법(粉粧技法), 그리고 의미와 특성을 살리면서도 때로는 대담하게 생략, 변형시켜 재구성한 무늬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분청사기가 유교(儒敎)의 사회기반 위에서 성장하였고 고려 이래의 불교와 함께 표면상으로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지만 은연중에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었던 지방마다 특색이 있는 전통의 영향이었다고 생각된다. 더보기

  • 은하사

    은하사 신어산의 풍경이 멋진 곳   소나무 숲과 단아한 사철이 있어서 마음의 풍금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가 있다. 영화 ‘달마야 놀자'촬영지로 유명한 김해 은하사다. 한적한 산사로 절 뒤로 병풍같이 두르고 있는 신어산의 풍경이 멋진 곳이다. 은하사를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풍경에 감탄을 하게 된다. 큼직한 돌계단을 지나면 연못이 보이는데 연잎이 뒤덮여 신비로운 느낌이 드는 곳이다. 더욱 신비롭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가 사찰의 창건연대는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전설에 따르면 가락국 시조 수로왕의 왕후인 허황옥 오빠 장유화상이 창건했다고 하며, 당시의 이름이 서림사(西林寺)였다 한다.   전설 속의 창건 연대가 불교 전래 이전인 서기 1세기라 전설로 생각되고 있다. 전설이 사실이라면 1900년이 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사찰이다. 사찰에서 출토된 토기 파편을 토대로 삼국 시대에 창건된 절인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더보기

  • 수릉원

    수릉원 걷는 내 로맨틱 무드가 느껴졌던 공원   세기의 로맨스를 듣고 방문을 안 할 수 없던 곳을 방문했다. 바로 김해 수릉원이다. 수릉원은 수로왕과 허왕후가 함께 거닐었던 정원인데 수로왕릉과 가야왕들의 묘역인 대성동고분군을 이어주는 단아한 숲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수릉원은 구 공설운동장부지로 인해 가야시대의 중요 문화재인 수로왕릉과 가야왕들의 능역인 대성동 고분군, 봉황동유적의 환경을 단절시키고 있어 그 자리에 야특막한 능선으로 조성하여 재래수종과 소나무 등을 심고 유적 간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면서 수로왕과 허왕후의 만남을 테마로 한 생태공원이다. 공원을 걷는 내 로맨틱 무드가 느껴지며 괜시리 설레는 기분이 들었다. 더보기

  • 수로왕비릉

    수로왕비릉 백성들의 존경을 받았던 왕비   김해 수로왕과 그의 왕비 허황후의 이야기는 김해 유명지들을 여행하다 보면 자주 보게 될 것이다. 그만큼 영향력이 큰 인물이었으며 백성들의 존경을 받았던 인물이다. 다양한 관광지들이 수로왕과 허황후와 관계가 많은데 그 곳들 중 하나인 수로왕비릉에 대해 얘기 해볼까 한다. 수로왕비릉에 대해 얘기하기 전 허황후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허왕후는 옛 아유타국의 공주로 16세 때에 배를 타고 와서 수로왕 7년에 왕비가 되었으며, 189년 3월 1일에 수로왕보다 10년 앞서 세상을 떠났다고 하며, 수로왕은 두 아들을 허씨의 성을 따르게 하여 지금도 그 후손이 이어져오고 있다. 허황후는 백성들을 아끼는 마음이 컸기에 백성들 역시 그녀를 많이 존경하였다. 허황후가 세상을 떠났을 때 백성들은 허황후를 위해 수로왕비릉을 세웠다. 대형의 원형 토분이며 능의 전면에는 장대석(長大石)으로 축대를 쌓고 주위에는 범위를 넓게 잡아 얕은 돌담을 둘렀다. 더보기

  • 대성동고분박물관

    대성동고분박물관 생생한 가야의 모습을 보다   김해 여행지들은 대부분 학술적 가치를 가진 곳들이 많다. 그 중 가야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대성동고분박물관을 방문했다. 디오라마를 통해 입체적이고 살아있는 모습의 전시를 통해 가야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박물관은 대성동고분군과 김해 지역의 유적과 유물을 발굴·연구·관리·전시함으로써 금관가야의 문화와 사후관을 재현하고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토기 50점, 고지도 1점, 전시복제품 181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보관관리관청인 경상남도로부터 위임받은 국가귀속유물 1,493점을 관리·보관하고 있다. 중요 유물로 김해 대성동고분46호 출토 동복과 옥장 등 대성동고분군 3·4차 발굴유물들과 김해 율하리·본산리유적 출토유물, 그리고 김해부내지도 등이 있다. 박물관은 상설전시관, 기획전시관, 야외 노출전시관, 대성동고분군을 정비해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더보기

  • 대성동고분

    대성동고분 거대한 무덤지역을 방문하다   무덤이라 하면 뭔가 으스스한 느낌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김해 대성동고분은 으스스한 지역보단 역사적 가치를 가지기 때문에 오히려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사적 제341호. 대성동 고분군은 경상남도 김해시 중심부에 있는 수장층의 무덤 떼로서 구지봉(龜旨峯)과 회현리 조개더미의 중간지점, 수로왕릉(首露王陵)의 서북쪽에 위치해 있다. 해발 22.6m의 북에서 남으로 L자형으로 길게 휘어진 낮은 구릉에 형성되어 있다. 이 지역은 2세기경부터 6세기경까지 장기간에 걸쳐 무덤지역으로 사용되었는데 거대한 무덤은 전망이 좋은 구릉의 정상부에 아래에서 위로 열을 지어 조영 되었다. 그러나 작은 무덤은 구릉의 사면에 무질서하게 만들어졌다. 이 고분군은 경성대학교박물관에 의해 1990년부터 1992년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발굴 조사된 바 있다. 더보기

  • 수로왕릉

    수로왕릉 가락국을 창건한 수로왕의 위신을 느끼다   수로왕의 위신이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김해 수로왕릉을 찾았다. 가야의 여러 나라 중 초기에 세력을 형성했던 가락국, 금관가야의 시조가 바로 김수로이며, 수로왕릉은 그의 무덤이다. 수로왕의 탄생은 대부분 아시듯이 하늘에서 소리가 들리고 황금알이 담긴 금합이 내려왔고, 알에서 태어난 아이가 수일 만에 자라 어른이 되어 왕위에 올랐고 그 왕이 바로 수로왕이라는 설화가 있다. 설화로서 그 안에 담긴 뜻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것은 토착세력이 아닌 외부 이주민이 새로운 문명을 전파하며 들어왔다는 뜻이며, 아홉 부족장들에 의하여 추대되어 왕위에 오르는 것에서는 외부에서 들어온 세력이 독자적으로 나라를 건국할 만큼의 힘을 갖추지 못하고 연맹형식으로 나라를 운영했음을 뜻한다. 더보기

  • 분산성

    분산성 왕후의 노래라 불리는 분산성 노을   분산성에 대해 소개하기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나 해줄까 한다. 김해엔 왕후의 노래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노을이 있다. 바로 분산성 노을이다.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은 꿈속의 계시를 받고 수로왕이 자신의 낭군이 될 거라 알고 머나먼 바닷길에 올랐다. 거친 파도 속 그녀에게 위안이 된 것은 바로 저녁 노을이었는데. 노을은 오늘의 안녕과 내일의 만남에 대한 감사와 그리움으로 붉게 물들었다. 허황옥은 수로왕과 만나 수로왕비가 된 이후로 그 노을을 잊을 수 없어 분산성에 올라 노을을 보며 백성의 안녕과 인도 야유타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고 한다. 분산성 노을은 이렇게 허황옥의 도전과 사랑을 품게 되어 ‘왕후의 노을’이라 불린다. 왕후의 노을은 아름다울뿐만 아니라 그 속에 담긴 허황후의 마음이 느껴지기에 더욱 가치 있는 것이다. 더보기

부산
  • 자갈치시장&BIFF거리

    자갈치시장&BIFF거리 정겨운 사투리가 들리는 시장    여기저기 걸으면 정겨운 사투리가 들리는 시장이 있는데 바로 부산의 ‘자갈치 시장'이다. 자갈치시장은 영도대교 바로 옆의 건어물시장에서부터 충무동 공동 어시장까지를 통트는데 우리나라 최대 수산물 시장 규모답다. 자갈치시장이라는 명칭은 일대에 자갈이 많아 자갈치라고 부른다는 설과 생선 이름인 갈치에서 유래하였다는 두 가지 설이 전해진다.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건 6·25전쟁으로 생활 전선에 뛰어든 여성들이 자갈치시장에 모여 장사를 하기 시작했을 때부터다. 자갈치 아지매들의 무뚝뚝하면서도 정겨운 사투리를 들으며 살아서 펄떡이는 물고기들, 싱싱한 해산물들을 구경하며 바다 냄새를 맡으면 마음 속 깊은 곳이 들뜨게 된다. 더보기

  • 태종대

    태종대 울창한 숲과 기암절벽, 탁 트인 바다..   옛날에 신선이 살았던 곳이라 하여 신선대라고 불렸던 태종대를 찾았다. 신라 태종 무열왕이 활쏘기를 즐겼던 곳이라 해서 태종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지며 일본 사신으로 다녀오는 신하들을 위한 연회를 베풀었던 장소로 사용되었다. 신라 이후 조선시대까지는 동래 지역에 가뭄이 들면 비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지내는 제단으로도 이용되었다. 현재 태종대는 부산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울창한 숲과 기암절벽, 탁 트인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내는 태종대는 한 시간여의 산책길을 따라 탁 트인 남해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되었다. 더보기

  • 송도 해수욕장&구름산책로

    송도 해수욕장&구름산책로 부산 최초의 해수욕장을 보다   부산은 유명한 해수욕장들이 많아서 여름철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여행지이다. 많은 해수욕장 중 부산 최초로 개장한 해수욕장은 바로 송도해수욕장인데 1913년 부산에서 최초로 개발된 후  1996년 4월, 개방된 도시 자연공원인 암남공원과 바다낚시로 유명한 두도공원으로 연결된 송도는 울창한 원시림과 자연 그대로 보존된 기암괴석, 그리고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와 멀리 영도를 배경으로 한 조용한 바다 정경이 장관인 곳이다. 오락과 위락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유원지로서의 명성이 높으며 거북섬이라는 돌섬이 앞바다에 있다. 거북섬에서 맞은편 금치산 중턱까지 420m 거리에 부산에서는 처음 놓여진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으며 휴게소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로 좋은 여행지다. 더보기

  • 감천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 달동네 어느 골목을 걷다   부산은 한국전쟁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곳들이 많다. 6.25 피난민들로 가득했던 부산은 몸을 누일 공간이 필요한 이들이 많았는데 피난민들이 빼곡히 생기게 동네가 지금의 부산 감천문화마을이 된 것이다. 본래는 태극도마을이라는 낙후된 동네로 알려졌으나 부산지역의 예술가와 주민들이 합심해 2009년 마을 미술 프로젝트인 ‘꿈꾸는 부산의 마추픽추’ 사업과 2010년 콘텐츠 융합형 관광 협력 사업인 ‘미로미로 골목길 프로젝트’ 사업으로 환경 정비와 벽화 사업이 이루어지며 마을은 새롭게 탄생했다.천마산 기슭의 좁은 골목길과 저층형의 옛 주택들이 조화를 이루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고, 주민 생활 개선과 작은 카페와 가게 등이 들어서며 현재 감천 문화 마을로 알려져있다. 더보기

  • 해동용궁사

    해동용궁사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다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소원을 이루어 주는 곳이 있다. 바로 해동 용궁사이다. 1974년 정암(晸菴)스님이 이 절의 주지가 되어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하고 백일기도를 하였는데, 꿈에서 흰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 하여 절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바꾸었다. 바다와 용과 관음대불이 조화를 이루어 그 어느 곳보다 신앙의 깊은 뜻을 담고 있으며,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누구나 꼭 현몽을 받고 한가지 소원을 이루는 염험한 곳으로 유명하다. 십이지신상이 늘어선 숲길을 지나면 108계단 입구에 포대화상이 서 있는데 배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 한다. 배 부위에 까만 손때가 묻어 있는 것이 인상깊다. 마음을 닦아주는 듯 단아한 108돌계단을 내려가면 마치 용궁으로 들어서는 듯한 느낌과 함께 바다를 마주하고 자리 잡은 용궁사를 만나게 된다. 더보기

  • 달맞이고개

    달맞이고개 달을 보기 좋은 거리, 달맞이고개   여행지 이름이 너무 예뻐서 가볼 수 밖에 없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에 있는 고개 ‘달맞이 고개’를 방문했다. 달맞이 고개는 바다에 뜬 달을 보기 좋은 곳이라하여 붙은 이름으로 전하고 있다. 명확한 명칭 기록이나 구전은 찾아볼 수 없다. 달맞이 고개는 고개에서 바라다보는 바다가 창파(滄波)라 일컬을 정도로 빼어난 경승지로 알려져 있는데, 해운대 서쪽의 동백섬과 함께 명소를 이루고 있는 대한 팔경 중 하나이다. 또한 해운대 저녁달의 월출 경관을 보기 위하여 시인, 묵객들이 즐겨 찾던 곳이다. 해운대 해수욕장 동쪽의 미포에서 청사포로 넘어가는 달맞이 고개를 따라 달맞이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굽잇길이 15번 나온다 하여 15곡도(曲道)라고도 한다. 더보기

  • UN기념공원

    UN기념공원 고귀한 정신이 잠들어 있는 곳   즐거움이 있는 여행코스가 있다면 엄숙함으로 방문을 해야하는 여행지가 있다. 많은 이들이 방문자체로 의미가 있는 여행지라 말하는 곳, 부산에는 고귀한 혼이 잠들어 있는 UN기념공원이 있다. 이곳 유엔기념공원은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로서, 세계평화와 자유의 대의를 위해 생명을 바친 유엔군 전몰 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이곳 묘지는 한국전쟁이 일어난 이듬해인 1951년 1월, 전사자 매장을 위하여 유엔군 사령부가 조성하였으며, 같은 해 4월 묘지가 완공됨에 따라 개성, 인천, 대전, 대구, 밀양, 마산 등지에 가매장되어 있던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유해가 안장되기 시작하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