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댐

아름다운 산이 감싸주는 곳

아름다운 산들이 감싸주고 드라이브를 떠나기 좋은 곳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댐

보통 댐들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경우가 몇 없다. 그러나 밀양시 단장면에 위치한 밀양댐은 최근 댐 상부를 개방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되었다. 밀양댐은 2001년 완공되었는데 낙동강 수계 밀양강 지류인 단장천을 막아 완공한 댐이며
호수는 밀양호로 부르고 있다. 밀양댐은 양산, 밀양에 용수를 공급하고 전기도 생산하는 다목적댐인데, 댐 길이가 500여 미터가
넘어 그 길이만큼 아름다운 호수와 단장면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댐을 여유롭게 걷는 동안 호수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코스가 짧다고 느껴질 정도다.

밀양시는 밀양호 둘레를 걸어서 탐방하는 생태탐방로(10㎞) 조성을 비롯해 밀양호를 조망하는 타워형 전망대, 물놀이장, 꽃동산과 꽃길, 댐 경관조명 조성을 위해 시는 밀양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최근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그뿐만 아니라 밀양댐 주변이 아름다워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양댐 부근에서 배내골로 넘어가 파래소폭포가 있는 곳까지 달리면 스트레스가 전부 날라갈 것이다. 가끔 타 지역에서 드라이브를 위해 밀양댐을 오는 이들도 있을 정도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댐 상부가 넓어서 유모차나 휠체어가 지나다니기 좋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처럼 여행에 제한적이거나 힘들었던 부분이 많았던 이들에게 눈치 없이 여행을 갈 수 있는 여행지가 아닐까 싶다.

생태공원 산책으로 힐링

밀양댐만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있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분들을 위해 생태공원 산책을 추천한다. 삼각형 조형물과 자연 친화적인
공원으로 건강과 즐거움 둘 다 잡을 수 있는 여행코스이다. 특히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곳을 찾는 부모들에게 더없이 좋은 곳이다.

생태공원에서 여유를 느끼고 나면 이제 아름다운 계곡을 보러 이동을 하면 된다. 용암정이라는 현판이 붙은 정자가 있는 전망대로 이동하면
용이 하늘을 오르는 듯한 웅장한 계곡을 볼 수 있다. 계곡 소리를 들으며 삶의 여유를 다시 한 번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캠핑을 즐기는 분이라면 밀양댐 오토캠핑장을 추천한다. 고요하게 밤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이다. 전체적으로 밀양댐 여행코스는 가을에 가장 좋은 코스이다. 아름다운 단풍과 산내음을 가장 좋을 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