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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밀양 연극촌

밀양 연극촌

여름에 좀 더 특별한 연극촌

아름다운 자연 속 탄탄한 구성으로 연극을 볼 수 있는 곳

자연 속 아름다운 연극을 볼 수 있는 곳

 

보통 연극이 유명한 곳이라 하면 혜화 대학로를 많이들 떠올린다. 대학로라 도심 속 빽빽한 연극들이 가득한 곳에서 연극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연극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밀양연극촌이다. 공연 쪽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인지도가 높은 곳인데 밀양 인근 지역에서 찾아서 보러 올만큼 알찬 연극으로 구성되어 있다. 밀양연극촌은 1999년 정동극장에서 열린 ‘어머니’ 공연에 이상조 밀양시장을 비롯한 밀양시 교육장과 밀양시의회 의원들이 공연을 관람한 것이 계기로 만들어진 공간이다. 폐교된 구 월산초등학교에 ‘우리극연구소 밀양연극촌’ 을 세우게 되었다.

밀양 연극촌
밀양 연극촌

밀양연극촌의 중심에는 무엇보다 연희단거리패를 이끌고 있는 이윤택 예술감독이 있다. 이윤택 예술감독은 1986년 연희단거리패를 창단하고 지금까지 부산 가마골소극장, 서울 우리극연구소, 밀양연극촌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국립극단 예술감독 및 동국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한국의 대표적 연출가로서 독일, 일본, 미국 등지에도 해외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밀양연극촌이 창단된 이후로도 운영이 잘 되었지만 특히 2001년에는 무엇보다 밀양연극촌의 핵심인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시작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 축제는 최근 몇 년간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 수록 ‘젊은 연출가전’을 통해 한국연극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연극인들을 장려하고, 국내·외 작품 초청공연을 통해 한국연극계의 새로운 중심지로 인식됨에 따라 21세기 연극의 근원을 찾는 공연예술인들의 집결지가 되고 있다.

예술촌으로서 재탄생, 밀양연극촌

 

2009년 10주년을 맞아 밀양연극촌은 새롭게 태어났다. 10주년이라는 큰 의미 답게 연극촌의 외관이 현저히 바뀌었다. 밀양연극촌을 중심으로 한 인근 4개 마을이 문화 체험형 복합테마마을 조성에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연극촌 주변 울타리와 담장을 새로 꾸미고 화장실·주차장·하수도 정바, 운동장 잔디 심기, 가로등 달기 등으로 쾌적한 시설이 되었다. 밀양연극촌 논에는 물을 대고 연꽃단지를 조성해 싱그러운 꽃잎들이 축제를 기다리고 있다. 연극을 기다리는 시간 동안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기념 사진을 남기기도 좋다. 기존의 건물인 자료관·브레히트극장·스튜디오극장의 건물 외벽과 지붕도 보수 및 교체되었다. 2009년 하순에는 기존의 본관 건물을 헐어내고 새로운 건물을 건축 할 예정이다. 이렇게 밀양연극촌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며, 한국연극과 밀양에 자리한 예술촌으로서 21세기 한국연극사, 극장사, 문화사에 중요한 의미로 남을 것이다.

 

* 밀양 여름공연예술축제 매년 7월 경

*관련 URL : http://www.stt1986.com/

  • 주소 : [50401]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창밀로 3097-16
  • TEL : 055-355-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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