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안전을 생각하는 길. 대구 ↔ 부산 주행시간 30분 단축

밀양시

월연정

월연정

감성을 자극하는 밀양 월연정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곳

밀양 8경 중 하나, 월연정

 

밀양은 감성적인 풍경을 많이 볼 수 있는 지역 중 하나다. 밀양 8경 중 하나인 월연정을 방문하였는데 감성적인 풍경에 시선을 빼앗겼다. 월연정은 경남 밀양시 용평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별서 건축. 정면 5칸, 측면 2칸의 2익공계 팔작지붕건물.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243호이다. 조선 중종 15년(1520) 월연 이태 선생이 지은 것으로 원래는 월영사가 있던 곳이다. 이태 선생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성리학에 입각해 개혁정치를 추구한 조광필 파가 죽음을 당하는 기묘사화(1519)가 일어나자 벼슬을 버리고 이곳으로 내려왔다. 월연정의 대청인 쌍경당은 임진왜란으로 불탔으나 영조 33년(1757)에 월암 이지복이 다시 지었다. 그리고 고종 3년(1866)에 이종상과 이종증이 정자 근처에 있는 월연대를 보수하고 재헌을 지었다.

월연정
월연정

월연정은 가장 좌측인 남쪽에 있으며, 동향을 하고 정면 5칸, 측면 2칸의 5량(樑)구조로 팔각지붕을 한 이익공계(二翼工系) 건물이다. 가장 북측에 위치하고 제일 높은 언덕에 있는 월연대(月淵臺)는 남동향을 하고 있으며, 월연정 주위에 건립된 제헌(齊軒), 월연대등 모두 풍치 수려한 곳에 무리를 이루어 정자의 기능을 가지며, 놓인 지형에 맞추어 모두 각기 다른 평면을 지니고 있어 흥미롭다. 제일 높은 곳에서 월연정을 바라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개인적으로 가을에 오면 정말 아름다운 여행지라는 생각이 든다. 월연정은 밀양아리랑길 코스 중 한 곳이기에 가을에 오면 날씨도 덥지 않아서 산책코스로도 딱이다. 파란하늘과 커다란 나무 아래 강, 배롱나무꽃까지 피어 있으면 쌓인 스트레스도 확 날려버릴 수 있다.

월연정
월연정
월연정

월연정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사진에는 없지만 월연정을 가는 길에 있는 월연터널도 꼭 들려봤으면 하는 관광지다. 영화 똥개 촬영지로 알려져 있고 터널 자체가 신비로운 분위기로 숨은 명소라 할 수 있다. 몇몇 사진 작가들은 터널을 찍기 위해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 월연터널을 지나면 바로 갈 수 있는 곳이 월연정이다. 멋스러운 돌다리가 먼저 반겨준다. 돌다리는 오래 전에 지은 것 같으나 튼튼해서  월연정 가는 길 풍경도 멋스럽기에 가는 길 내 사진 촬영을 하게 되는 여행지다. 경관이 뛰어난 곳에 모여 있는 이 모든 건물들은 주변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정자의 기능을 가지며 각기 다른 형태로 지어져 있어 흥미롭다. 물론 외관 상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월연정은 건축적 특징 또한 눈 여겨 봐야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월연정은 쌍청당·제헌·월연대 등의 건물군과 수려한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별서로 평가된다. 특히 지형에 맞추어 각기 다른 평면을 지닌 건물과 주위에 희귀한 나무와 꽃, 수석(水石) 등이 아름답게 배치된 것은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조영한 별서의 건축적 특징을 잘 보여 준다.

 

  • 주소 : [50432] 경상남도 밀양시 용평로 330-7(용평동)
  • TEL : 055-359-5639
지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