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골 케이블카

영남 알프스를 로맨틱하게 즐기다

영남 알프스라고 불리는 가지산을 로맨틱하게 즐기는 방법

알프스산을 영남에서 즐기다

알프스산을 영남에서 즐길 수 있으면 어떨까?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m 이상의 9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관을 자랑하며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 하다 하여 붙여진 영남 알프스산이 있다.  영남 알프스는 가을이면 황금 억새평원에 나부끼는 순백의 억새가 환상적이다. 그래서 전국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한강 이남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직접 등산을 하며 건강한 숨을 내쉬며 아름다운 경관을 보는 것도 좋지만 체력이 많이 부족하거나 로맨틱하게 연인과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고 싶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얼음골 케이블카를 추천한다.

영남 알프스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는 2012년 완공된 현존 국내 최장거리의 왕복식 케이블카이다. 케이블카 선로 길이만 1.8km에 달하며 상부역사 해발 1,020m 고지까지 재밌고 여유롭게 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케이블카 탑승정원을 50명으로 운행함으로써 가족, 친구, 연인들의 안락하고 편안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케이블카에 탑승을 하면 짜릿하고 긴장되는 묘한 기분이 든다. 케이블카 아래를 쳐다보면 아찔한 산의 모습이 보이며 마치 공중에 뜬 듯한 느낌이 든다.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는 가을에 탑승하면 알록달록하게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산을 보기 좋다. 상행, 하행 둘 다 운영하며 배차간격은 보통 10분-40분이다. 날씨에 따라서 운행이 안될 수 있다.

즐길 곳이 많은 영남 알프스

밀양 얼음골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하늘과 가까운 하늘정원을 즐길 수 있다. 산책로처럼 잘 만들어진 등산로를 따라 이동하면 하늘정원이 나온다. 하늘정원 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은 정말 아름답다. 좀 더 정상으로 이동하면 휴식공간이 갖춰져 있어서 쉬었다 가기도 좋다.아이들과 휴식을 즐기는 가족의 모습이 꽤나 보인다. 게다가 하늘정원 외에도 가지산 도립공원, 사자평 억새밭이 주변에 있는데 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다. 특히 억새밭은 가을에 방문하면 장관이 펼쳐진다. 억세가 휘날리는 밭 가운데 아름다운 인생을 한 편 찍으면 딱이다. 영남 알프스 주변 등산로를 제대로 즐기려면 넉넉하게 하루를 잡는 것이 좋으며 산위에서 아름다운 노을이 지는 것을 보고 하행 케이블카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관련 URL : http://www.icevalleycablecar.com/

*사진 출처 - 밀양시청 포토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