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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

대성동고분박물관

금관가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

금관가야의 문화와 사후관을 재현하고 역사 교육의 박물관을 찾다

생생한 가야의 모습을 보다

 

김해 여행지들은 대부분 학술적 가치를 가진 곳들이 많다. 그 중 가야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대성동고분박물관을 방문했다. 디오라마를 통해 입체적이고 살아있는 모습의 전시를 통해 가야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박물관은 대성동고분군과 김해 지역의 유적과 유물을 발굴·연구·관리·전시함으로써 금관가야의 문화와 사후관을 재현하고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토기 50점, 고지도 1점, 전시복제품 181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보관관리관청인 경상남도로부터 위임받은 국가귀속유물 1,493점을 관리·보관하고 있다. 중요 유물로 김해 대성동고분46호 출토 동복과 옥장 등 대성동고분군 3·4차 발굴유물들과 김해 율하리·본산리유적 출토유물, 그리고 김해부내지도 등이 있다. 박물관은 상설전시관, 기획전시관, 야외 노출전시관, 대성동고분군을 정비해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대성동고분박물관
대성동고분박물관

상설전시관은 도입의 장, 개관의 장, 고분의 장, 교류의 장, 문화의 장으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입의 장은 관람객의 전시관람을 돕기 위한 정보 검색 및 안내·휴게·체험의 공간으로, 박물관 전시자료 검색기와 3D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이미지월, 작은 도서관 등이 설치되어 있다. 개관의 장은 철을 기반으로 성장한 금관가야의 기상과 이를 이어 받아 향후 동북아시아의 경제적 중심지로 발전할 김해의 미래상을 보여 주는 공간으로, 기마인물과 가야무사를 재현한 인물상과 전투지 등을 형상화했다. 고분의 장은 대성동고분군에서 발굴된 목관묘와 목곽묘를 실제 크기의 모습으로 재현하여 금관가야의 고분문화와 사상을 이해하기 쉽게 꾸민 전시공간이다. 교류의 장은 대성동고분군에서 출토된 외래계 유물을 통해서 당시 금관가야의 대외 교류에 관한 이해를 돕는 전시공간으로, 금관가야가 철을 생산하여 교역을 하는 과정을 축소모형으로 전시하고 있다. 문화의 장은 금관가야의 순장풍습(殉葬風習)과 금관가야의 쇠퇴에 영향을 미친 고구려군과의 전쟁모습을 모형으로 연출함으로써 전시 스토리를 마무리한 공간이다.

대성동고분박물관
대성동고분박물관
대성동고분박물관

금관가야의 문화를 교육하는 기회

 

박물관 밖에 위치하고 있는 노출전시관은 대성동고분군의 북쪽 구릉말단부에 위치하며, 대성동29호분과 39호분을 발굴당시의 모습 그대로 복원 전시하고 있다. 대성동29호분은 규모가 대형분에 해당하고, 다량의 철기·토기류가 부장되는 등 왕묘로써의 위상을 지니고 있다. 이 대성동29호분을 일부 파괴하고 대성동39호분이 조성되는데, 대성동29호분은 3세기말, 대성동39호분은 4세기말에 해당되어 두 무덤간 약 100년의 시간차가 난다.해반천을 따라 아래로 조금만 내려가면 봉황동 유적이 있다.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대성고분박물관은 금관가야전문박물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전시·교육·연구에 관한 제반시설들을 갖추고 있으며, 기획전시와 사회교육, 그리고 학술발굴조사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금관가야의 유구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주소 : [50917]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의길 126(대성동)
  • TEL : 055-330-6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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