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짜유기박물관

우리나라 역대 그릇을 만나보는 박물관

우리나라 역대 그릇들은 어땠을까 궁금증을 해결하러

방짜유기란 무엇인가

우리나라 역대 그릇들이 모여 있다는 대구 ‘방짜유기박물관＇을 방문했다. 방짜유기박물관은 2007년 5월 25일 개관한 방짜유기박물관은 전국 최초로 방짜유기를 테마로 한 전문박물관으로 대구광역시가 점차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유산인 방짜유기와 제작기술을 전승.보존하고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하고자 건립하였다. 방짜유기는 유기의 종류 중 가장 질이 좋은 유기로, 구리와 주석을 78:22로 합금하여 거푸집에 부은 다음, 불에 달구어 가며 두드려서 만든 그릇이다. 유기의 종류는 제작기법에 따라 방자(方字)와 주물(鑄物), 반방자(半方字) 로 나뉘어진다. 방짜의 큰 장점은 독성이 없어 식기류를 만들 뿐만 아니라 징·꽹과리 같은 타악기도 만든다. 특히 악기는 방짜기술만의 장점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으로 손꼽힌다.

방짜유기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3개의 전시실(755평)과 자료 검색실, 문화사랑방, 영상교육실, 야외공연장 및 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3개의 전시실과 자료 검색실, 문화사랑방, 영상교육실, 야외공연장 및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기증실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이봉주 선생의 유기가 전시되어 있고 재현실에는 유기를 제작했던 공방과 거래했던 놋점을 인물모형, 자동감지장치가 부착된 작동모형으로 재현을 했다. 방짜유기박물관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꾀하는 21세기 문화경쟁 시대에 발맞춘 품격 있는 전시공간과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흥겨움이 있는 박물관

박물관이라고 하면 지루할 것 같은 이미지가 없지않아 있다. 대구 방짜유기박물관은 야외공연 시설이 있어 박물관 기획 공연 행사 일반 시민단체나 각급 학교단체의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일정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세세하게 나와있다. 공연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골라보는 재미도 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이 공연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공연장은 아름다운 팔공산에 둘러싸여 있고 박물관 산책로는 피로를 녹이기 좋다. 대구 방짜유기박물관은 보고 즐기는 흥겨움이 있는 박물관이다.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의 장이자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특별한 박물관이다.

관련 URL : http://artcenter.daegu.go.kr/bangj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