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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동용궁사

해동용궁사

바다,용,관음대불이 조화를 이루는 곳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누구나 꼭 현몽을 받고, 한 가지 소원을 이루는 염험한 곳…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다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소원을 이루어 주는 곳이 있다. 바로 해동 용궁사이다. 1974년 정암(晸菴)스님이 이 절의 주지가 되어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하고 백일기도를 하였는데, 꿈에서 흰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 하여 절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바꾸었다. 바다와 용과 관음대불이 조화를 이루어 그 어느 곳보다 신앙의 깊은 뜻을 담고 있으며,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누구나 꼭 현몽을 받고 한가지 소원을 이루는 염험한 곳으로 유명하다. 십이지신상이 늘어선 숲길을 지나면 108계단 입구에 포대화상이 서 있는데 배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 한다. 배 부위에 까만 손때가 묻어 있는 것이 인상깊다. 마음을 닦아주는 듯 단아한 108돌계단을 내려가면 마치 용궁으로 들어서는 듯한 느낌과 함께 바다를 마주하고 자리 잡은 용궁사를 만나게 된다.

해동용궁사
해동용궁사

해가 제일 먼저 뜬다는 일출암 위에는 지장보살이 앉아 있고 해수관음대불이 바다를 향해 서 있다. 대웅전을 등지고 서서 바다를 바라보면 바로 발 아래에서 파도가 치는 듯하고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바다와 절이 어우러진 멋진 풍광에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해동용궁사 역시 임진왜란의 병화로 소실되는 아픔이 있었다. 그 이후 1930년대 초 근 300여 년 만에 통도사 운강 화상이 보문사를 중창한 이후 여러 승려를 거쳐 1974년 승려 정암이 부임하여 관음 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하고 절의 이름을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로 바꾸었다. 해동용궁사는 대개의 사찰이 산중 깊숙이 있는 것과는 달리 발 아래 바닷물이 보이는 수상법당이다. 우리나라의 관음 신앙이 주로 해안이나 섬에 형성되어 있다. 바다와 용과 관음 대불이 조화를 이루어 그 어느 곳보다도 깊은 신앙심을 자아낸다.

해동용궁사
해동용궁사
해동용궁사

소원을 빌고 푸른 바다를 보러

 

해동용궁사에서 소원을 빌고 나서 푸른 바다를 보러 가면 여행코스가 알차다. 근처에 있는 송정해수욕장은 해운대나 광인리와 다르게 고요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백사장에 수심이 얕고 경사도 완만해 수영을 즐기기도 좋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카페, 레스토랑, 로드 카페들이 해안도로를 따라 줄지어 있다. 굳이 여름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오면 좋은 여행지다. 해수욕장 입구의 죽도공원 정상은 ‘송일정’이라는 암자가 지키고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송정의 바다 전망은 소나무 숲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으로 사진 동호회의 출사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백사장에서 바라보면 빨간색과 하얀색의 두 등대가 바다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데 백사장을 따라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어 그곳에 차를 대고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도 많다. 해마다 피서철이면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이벤트가 열리니 방문 해보길 바란다.

 

*관련 URL : http://www.yongkungsa.or.kr/

  • 주소 : [46083]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해동용궁사
  • TEL : 051-772-7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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