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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자갈치시장&BIFF거리

자갈치시장&BIFF거리

바다 냄새가 나는 시장

시장에서 바다 냄새가 나고 정겨운 아지매들이 반겨주는 곳

정겨운 사투리가 들리는 시장 

 

여기저기 걸으면 정겨운 사투리가 들리는 시장이 있는데 바로 부산의 ‘자갈치 시장'이다. 자갈치시장은 영도대교 바로 옆의 건어물시장에서부터 충무동 공동 어시장까지를 통트는데 우리나라 최대 수산물 시장 규모답다. 자갈치시장이라는 명칭은 일대에 자갈이 많아 자갈치라고 부른다는 설과 생선 이름인 갈치에서 유래하였다는 두 가지 설이 전해진다.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건 6·25전쟁으로 생활 전선에 뛰어든 여성들이 자갈치시장에 모여 장사를 하기 시작했을 때부터다. 자갈치 아지매들의 무뚝뚝하면서도 정겨운 사투리를 들으며 살아서 펄떡이는 물고기들, 싱싱한 해산물들을 구경하며 바다 냄새를 맡으면 마음 속 깊은 곳이 들뜨게 된다.

자갈치시장&BIFF거리
자갈치시장&BIFF거리

아무래도 싱싱한 해산물을 많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해산물을 즐기러 오고 싱싱한 해산물로 만들어진 생선구이,회 등이 유명하다. 볼거리 먹거리가 다양해서 세계적으로 많이 방문하는 국내 여행지 중 하나다. 관광객 방문이 늘면서 자갈치시장은 매년 10월 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는데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라는 슬로건으로 부산 자갈치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축제는 여는마당, 오이소마당, 보이소마당, 사이소마당으로 구성되어 진행한다. 여는마당에는 출어제, 길놀이, 만선제, 개막 축하 공연이 있고, 오이소마당에는 맨손으로 활어잡기, 생선회 정량달기, 장어이어달리기, 맥주무료시음광장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보이소마당은 생선회 요리경연대회, 자갈치아지매선발대회 등이 있고, 사이소마당으로 수산물깜짝경매, 자갈치수산물장터, 특산물난전거리 등을 펼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이다. 특산품인 다양한 수산물 형태의 각종 캐릭터와 조형물의 행렬, 모형 고기배와 어부·해녀의 행렬, 전통혼례 행렬 재현, 6·25전쟁 당시의 피난열차 행렬 등이 참가하여 한껏 들 뜨는 축제 분위기가 완성된다.

자갈치시장&BIFF거리
자갈치시장&BIFF거리
자갈치시장&BIFF거리

80년의 발자취를 느끼는 거리

 

남포동은 자갈치시장 외에도 부산 극장가 80년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BIFF광장 문화거리가 있다. BIFF광장이 생기게 된 것은 중구 남포동 일대는 이전부터 영화의 거리였다. 대부분 극장들이 들어섰고 1924년에는 한국 최초 영화 제작사였던 조선키네마주식회사가 설립되는 등 한국 영화의 시발점이라는 의미가 있었다. 1996년부터는 부산 국제 영화제가 개최되면서 극장가를 새롭게 단장하고 그 일대는 자연스럽게 BIFF광장이 되었다. 거리를 걷다 보면 원형무대와 광장 바닥에 찍힌 세계 영화계 거장들의 손도장을 보면 스타의 거리구나 새삼 느끼게 된다. 식당과 쇼핑센터가 밀집돼 있어 낮과 밤 모두 인파가 몰리는 거리에는 곳곳에 영화 포스터로 만든 조형물이 수놓아졌다. 영화제가 열리면 배우와 감독들은 어김없이 BIFF 광장을 찾아 관객을 만났지만 좁은 거리에 많은 사람이 몰려 아찔한 순간이 거듭되면서 주요 야외 행사는 해운대 쪽으로 옮겼다. 하지만 매년 스타 급 배우와 감독이 남포동을 찾아 관객들을 만난다고 한다.

 

*부산 자갈치 축제 매년 10월 경

*관련 URL : http://jagalchimarket.bisco.or.kr/

  • 주소 : [48953] 부산광역시 중구 비프광장로 40(남포동5가)
  • T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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