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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생가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생가

상식이 원칙과 소신을 만드는 곳

“상식이 원칙과 소신을 만든다” 명언을 남긴 제 16대 노무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다.

노란 바람개비가 반겨주는 곳

 

노람 바람개비가 반겨주는 제 16대 노무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1946년 9월 1일 3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1975년 사법고시 후 부산으로 떠나기 전까지 봉하마을에서 살았다. 노무현 대통령은 멋진 명언을 많이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그 중 하나가 상식이 원칙과 소신을 만든다,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강물처럼! 등이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퇴임 이후 평범한 시민 노무현으로 봉하마을에 지냈다고 한다. 봉하마을은 사람사는 세상이라는 뜻인데 마음에 와 닿는 따뜻한 느낌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에 따르듯 마을이 전체적으로 친환경생태농업과 자연 생태계 복원에 힘을 쓰고 있다. 꾸준히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며 왠지 모를 숙연함이 느껴진다.

대통령 생가는 ‘대통령의 삶이 시작된 곳‘과 퇴임 후 돌아와서 일생을 마감한 대통령의 삶과 죽음을 추모하는 곳이 되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는 작은 방 2개와 부엌이 일렬로 늘어선 슬레이트 지붕의 벽돌집이다. 초라한 집이지만 방문객들에게 이곳의 모든 것은 진귀하다. 흙 · 돌 · 물 등은 방문객들의 최고 인기품이다. 방문객 중 일부는 마당의 돌멩이와 흙을 비닐봉지에 담아가기도 한다. 또 대통령을 배출한 곳의 물은 특별하다는 생각에 물을 떠가는 사람들도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 봉하마을을 찾아오고 있는데 다들 숙연한 마음으로 봉하마을을 둘러본다. 추모의 집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추모가 진지하게 이뤄진다. 비석을 세우지 않고 남방식 고인돌의 형상을 한 너락바위로 대신하고 거기에 조계종 총무원장이었던 지관스님의 글씨로 ‘대통령 노무현'이라는 여섯 글자만 새겼다. 비문 대신에 대통령을 추모하고 사랑하는 국민들의 추모 글을 새긴 1만 5천여개의 박석을 바닥에 설치하였다. 노무현 대통령과 직접 대화를 나누던 생가마당의 모습을 많은 국민들이 잊지 못하고 봉하마을을 찾아와 대통령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묘역을 조성하였다.

사진과 영상, 유품을 통해 다시 만나다

 

국민들의 마음이 담긴 참여 박석을 본 후 노무현 대통령 추모의 집으로 향했다. 봉하마을 추모의 집은 대통령 주요 유품과 사진, 기록, 영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추모전시 공간이다. 정식 기념관이나 도서관을 짓기 전 방문객들이 대통령 관련 자료를 보고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0년 5월 16일 건립됐다. 대통령 귀향 이후 봉하마을에는 2009년 말까지 350만 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지금도 평일 3,000명~4,000명, 주말에는 5,000~1만 명이 찾아오고 있어 매달 평균 10만여 명의 참배객이 대통령을 만나러 찾아온다. 그러나 봉하마을에는 묘역과 생가 외에 대통령의 가치와 정신을 알리고 홍보할 수 있는 시설이 거의 없는 편이다. 노무현재단은 대통령 서거 1주기를 앞두고 대통령 가치와 철학, 업적을 널리 알리는 공간으로 유품과 사진, 기록물을 볼 수 있는 전시실과 영상물을 상영하는 영상관을 세웠고 전직 대통령 추모시설로서 격조에 맞는 내부 전시와 전체적으로는 사저와 생가를 비롯한 마을 분위기와 조화를 이룬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것은 다시 사람사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한다.

 

*사진 출처 - 김해 문화관광

  • 주소 : [50856]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봉하로 125
  • TEL : 054-34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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