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제 오페라 축제

대구를 수놓는 아름다운 오페라축제

환상적인 오페라 축제 속으로

*축제시기 - 매년 11월 경

아름다운 오페라 축제를 만나다

 대구에 ‘오페라의 도시’라는 수식어를 안겨준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지난 5월에 발표된 ‘2015 대표적 공연예술제 관광자원화 지원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등급과 음악분야 1위라는 성적을 얻으며 전국 최고의 음악축제임을 입증하기도 하였다. 축제가 열리는 오페라하우스는 제일모직(주)이 대구 지역문화와 예술발전을 위해 2000년 11월 착공한 뒤, 2003년 8월 5일 준공해 대구광역시에 기증한 오페라극장으로, 같은 달 7일 문을 열었다. 오페라 공연을 중심으로 지역의 공연예술을 발전시키고, 국내 정상 수준의 공연예술과 세계 여러 지역의 공연예술을 지역민들에게 소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최근 열 네 번째 행사를 맞이하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주제는 ‘베토벤 정신’으로 잘 알려진 “고난을 넘어 환희로 Rejoice after Suffering”이다. 수세기를 거쳐 입증된 훌륭한 예술작품에는 우리의 정신세계를 고양시켜주는 힘이 있으며, 수준 높은 오페라작품을 통하여 더 나은 내일로 함께 가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점점 알찬 프로그램으로 준비 되는 축제

제14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푸치니의 <라 보엠>, <토스카>, 비제의 <카르멘> 등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작품들은 물론 베토벤의 <피델리오>, 글룩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등 국내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작품들까지 다양하게 구성하였고 오페라 애호가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폭넓게 아우를만한 축제를 즐겼다. 그 외에도 오이디푸스 신화를 다룬 스트라빈스키의 오페라 <오이디푸스 왕>이 살롱오페라로 공연되고, 국제무대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콘서트, 수성못 호반야외무대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콘서트 ‘미리 보는 오페라축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콘서트&오페라대상 시상식’ 등 콘서트 시리즈와 기타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었다.

*관련 RUL - http://www.daeguoperahouse.org/main/main.asp

*사진 출처 - 대구 시정홍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