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축제

홍조의 매력이 느껴지는 축제

홍조가 가득한 축제를 방문하다.

*축제시기 - 매년 10월 경

붉은 색, 홍조의 열매 대추의 매력을 느끼다

대추는 붉은 색 때문에 홍조라고 불린다. 이러한 홍조가 가득한 축제가 있다고 한다. 바로 밀양 대추축제이다. 대추는 과육에는 주로 당분이 들어 있으며 점액질·능금산·주석산 등도 들어 있다. 씨에는 베툴린·베투릭산·지방 등이 들어 있어 한방에서는 이뇨강장·건위진정·건위자양의 약재로 널리 쓰인다. 또한, 식용으로 널리 쓰여 관혼상제 때의 음식마련에는 필수적인 과실이다. 제상이나 잔칫상에 과실을 그대로 놓거나 조란·대추초 등의 과정류로 만들어놓으며, 떡이나 음식의 고명으로도 많이 이용된다. 

이렇게 이로운 대추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밀양 대추축제이다. 밀양 대추축제는 360년 전통을 지닌 우리나라 대추의 시배지로서 자부심, 재약산과 천황산 중간산지의 입지적 조건으로 인한 타 지역과 구별되는 밀양대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행사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함과 더불어 농촌 관광유도하기 위해 개최 되었다. 대추축제라 해서 단순 대추만을 보는 축제가 아닌 다양한 초청가수의 공연, 농촌체험, 미르피아 홍보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특히 농촌체험관은 많은 인기를 얻는 코스이다. 체험관을 통해 대추 찰떡치기와 짚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색다른 체험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심어줄 수 있다.

나이불문 누구나 즐기는 축제

대추도 대추지만, 밀양 대추축제의 매력은 옛체험을 즐겁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밀양 백중놀이, 밀양법흥상원놀이, 감내게줄당기기 등 다양한 공연은 물론 대추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가 되어있다. 최근에 보기 힘든 엣놀이를 보여주며 오래 전에 어떤 방식으로 놀이를 즐겼는지 알 수 있어 새로운 지식을 얻는 기분이다. 그리고 대추축제는 나이불문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대추 빨리 꿰기, 대추 정량달기, 대추씨 멀리 뱉기 등 단순하지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 되어있다. 그래서인지 대추축제에서 연령대가 다양한 사람들이 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가지 팁을 알려주자면 농산물판매부스에는 몸에 좋은 밀양 대추를 싼 가격으로 살 수 있으니 대추를 좋아하는 이라면 꼭 방문해서 좋은 대추를 싼 가격에 구입하는 것도 추천한다.

*관련 URL : http://xn--vk1br4o68hpsc82jga.kr/

*사진 출처  - 밀양시 포토갤러리